[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 #2] 아빠의 생생한 육아휴직 일기이번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좀처럼 힘든 걸 잘 모르는(힘들다는 느낌에 아주 무디다) 와이프와 안 그런 나에 관한 얘기다. MAGAZINE - KARY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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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 #2] 아빠의 생생한 육아휴직 일기이번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좀처럼 힘든 걸 잘 모르는(힘들다는 느낌에 아주 무디다) 와이프와 안 그런 나에 관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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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가에 육아 휴직을 통보하다

    처가 근처 고깃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집에 들르지 않고 바로 식당으로 간다. 아버님 어머님도 시간을 맞춰 와 주셨고, 고기를 구워 먹는 와중에 와이프가 한마디 던진다. “봄봄이 아빠 휴직하기로 했어.”

    찰나의 순간 정적이 흐른다 재빨리 와이프가 말을 잇는다. 우리가 이사할 때까지 한 4개월 정도만 할 예정이고 겸사겸사 팀도 옮길 겸 그리 됐다고 덧붙인다.(원래는 1년 계획) ‘혹시 사위 회사 생활에 문제가 생길까’,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그러면 내 딸도 힘들어질 텐데…’ 정도의 걱정이 먼저 나올 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럼 더 마음 편히 복직할 수 있겠네~” 딸의 마음 편한 복직에 대한 기쁨이 앞선다. 그리고 조금 뒤에 물으신다. “불이익은 없을까?” 내가 대답한다. 요즘은 남자도 많이 쓰는 추세이고(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있을 뿐 대놓고 하는) 불이익은 없다고.

    그렇게 심리적으로 가장 어려울 것 같았던 허들 3을 넘었다. 왜 이런 반응이었는지 생각해 봤다. 장모님은 늘 아내의 복직에 신경을 쓰셨다. 아기 봐 주시겠다며, 좋은 자리 나오면 어서 나가라고 등 떠밀어 주셨다. 여자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휴직 결정이 와이프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듯하다.

    처가 통보 클리어.

    장난감 도서관과 러시아워의 조합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에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다양한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곳이 있다.

    시영 장난감 도서관은 뭐 여러 개가 있는 거 같은데, 송파 같은 경우에는 한 번 빌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받는 거 같고, 내가 애용하는 을지로 입구역 밑에 있는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은 1년 간 가입비를 받고 매번 무료로 빌려준다. 벌써 2년째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와이프가 인터넷을 통해 장난감을 고르면 내가 직접 가서 찾아오고 반납하는 식이다. 예전에는 내가 주중 퇴근길에 들러서 반납하거나 빌려왔고 요즘은 주말에 차를 갖고 가서 반납하고 빌린다.

    정회원, 준회원 등의 제도가 있으며, 회원 등급마다 대여 가능 개수와 대여 기간이 달라진다.

    아무튼, 이번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좀처럼 힘든 걸 잘 모르는(힘들다는 느낌에 아주 무디다) 와이프와 안 그런 나에 관한 얘기다.

    정회원은 장난감 3점을 빌릴 수 있다. 기간은 3주다. 두 달에 세 번꼴로 장난감들(복수형임)을 빌리는데, 나는 출퇴근 시간에 이걸 가져다 주고 가져온다.

    출퇴근 시간이라 함은 ‘러시아워(Rush hoer)’라고도 불리며, 영어 사전은 ‘혼잡한 시간’이라고 정의한다. 심지어 나는 사람이 가장 많이 탄다는 대한민국 서울의 순환선(2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에게 다리에 힘이 붙도록 막 제자리 점프를 도와주는 장난감이 있다. 와이프가 정회원이 빌릴 수 있는 3개 장난감 중 하나로 저 아이를 Pick해 주셨다.

    지름 79cm, 최저 높이가 39cm, 무게 10.5kg. 최저 높이가 39cm지 액세서리까지 끼면 50cm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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